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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민뷔] 흔한 연애

격정 2016. 2. 21. 22:39





W. 격정











오랫만에 휴식이었다. 둘다 알바하느라 하도 바빠서 둘다 시간비는건 정말 오랫만일뿐더러 흔치않은 기회라 들떠서 하루 전부터 모든코스를 다짜놨다. 모든게 완벽했다.돈은쓰려고 버는 거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알바만하고살았는지. 나도쓸줄안다고. 개처럼일했으면 즐길줄도알아야지. 아끼다똥된다. 항상 우리이모가 하는말이었다. 갑자기이모가 해주는 부침개가 먹고싶네. 암튼 내가 언제죽을지알고 그런생각으로 비장하게 요즘 상영중인 영화도 검색해보고 박지민한테 카톡했더니 오랫만에 쉬는데집에나있자고 시큰둥한 박지민에게 투정을 부리며 설득해서 데리고 나오는데 성공했다. 영화관에 오면서 쉴새없이 툴툴되긴 했지만 박지민은 한번도 내 말을 안 들어준적 없었다.


"영화보고맛있는것도먹자!"

"태태 그냥집에서영화볼까...?"

"야.... 너서운하다 지짜...내가나만좋자고가자는거야?.."

"아이고 아니지 우리태태가 우리둘다좋으라고한거지. 알지그럼"


재빨리 받아치는 박지민은 누구보다 빨랐다. 말은잘하지. 허리께를 툭치며 째려보자 박지민은 근처 커피숍에 데려가더니 생과일주스를 입에물려줬다.


"맛있어?"

"나 화 다풀린거아니다? 아직화났어"

"응. 응미안 내가이따맛있는것도또사줄께"

"응."


절대 맛있는거사준다고해서풀린건아니다. 제일 흥행하고 있는표 끊어서 같이들어가서 큰화면에 잘생긴 동원이형이 나올때까지 좋았다.방금전까지만 해도신났다고. 문제는 박지민이었다. 아니 얘는 보라는영화는안보고왜자꾸만져대냐는거지.어두컴컴한공간안에서큰스크린에나오는장면에 잘생긴 동원이형에 집중하고 있는데 자꾸 내쪽으로 스물스물 기어들어오는 손길에 입술을 꾹물고 옆에있는 박지민의 뒷목을 끌어당겨 작게 속삭였다.


"씨발 미쳤..으"

"오빠랑 키스하고 싶어서 끼부리는거야?"


혹시 내가 뒷목을 휘어잡아 속삭인짓을 그렇게 받아들인거니 개새끼야? 박지민은 이상황에도 입은 뚫려있었다.저놈의 입 아까 진작에 싹조져놨어야했다. 먹을꺼에 넘어간내뺨을 쳐야할까. 내가 얘랑 영화본다는 자체가 말도안되는 짓이었다는걸 깨달은 후는 이미 늦은 후였다. 하지말라는 뜻으로 팔꿈치로 옆구리를 쿡쿡 찔러대자 스물스물 기어들어오던 손이 천천히 허리선을 따라 바지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 살려줘요엄마. 이런 발정견과 공공장소에 온것부터가 잘못된건가. 오랜시간 사귄덕에 내가느끼는곳을 익숙하게 쓸어대는 놈의 손길에 익숙하게 반응하는 내몸때문에 더 필사적으로 녀석을 밀어내다.


"흐..하지말!라고.."


영화관이라 크게 소리도 못지르고 녀석을 째려보면서 속삭이는것밖에 할수없었다. 그럼에도 개새끼는 능글거리며 속옷 속으로 천천히 손을 넣으며 속삭였다.


"괜찮아 어두워서 안보여"


그게 문제니 박지민 개새끼야? 넌오늘부터 풀네임은 박지민개새끼야. 적어도 우리순심이는 하지말라고 하면 알아듣고 안했는데 이놈의개새끼는 말끼를 못알아들었다.


"째려보지마 오빠 쌀것같아 이삐야."


아까부터오빠오빠거리는저새끼주둥이를냅다쳐버렸어야 했는데 그보다내몸뚱아리가 중요해서 평소에는 반박을 했을 단어에도 깨닫지 못하고 내 속옷속으로 들어온 손을 끌어올렸다. 분명손을 끌어올리는데 더욱 깊숙히 들어가는 놈의손을 꼬집어도 봤지만아무소용없었다.내가 한숨을 쉬는 잠깐사이에 박지민의 손이 속옷안에서 꼬물거리며 내 앞섬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따뜻해"


공공장소에서 남의 성기주물거리는 주제에 생글거리며 태연하게 내뱉은말이 기가찼다. 넌 참 따뜻도하겠다. 그 말을 끝으로 내 얼굴을 주시하면서 내성기를위아래로살짝움직이는탓에입술을 깨물고는 웅얼거렸다.


"흐..흐즈...믈라고"

"응?"

알아들었으면서도 모르는척웃으며 꽤나 다정하게되묻는 저새끼의 면상을 한번 제대로 갈기고 싶었다. 내가 필사적으로 참자 녀석이 장난스럽게 가운데손가락을 뻗더니 무슨 행위를 형상화 한듯 혀로 핥으며 쓸어올렸다.


"우리 태형이"

"오빠 섰어"


주님 제가 저새끼죽이고지옥가겠습니다. 내가 뜻을 깨닫고 한쪽 눈을 찡그리자 내턱을 잡고는 내입속으로 자신의 가운데손가락을 집어넣어 입안을 헤집으며 말했다.


"내껄 물고있는 태형이. 박고싶다"


그러면서내침으로범벅된손을빼내고는다시내속옷속으로 손을 넣어 내 엉덩이사이를 지분거렸다. 온몸이들썩거렸다. 뭔민폐야이게.


"여기 들어가고싶어"


이미 개새끼와의 실랑이덕에 영화내용을 놓쳐 스크린을 봐도무슨내용인지이해가되지않을지경에 이르렀다. 오랫만에 돈들여서 왔더니 장난치느라 정신없는녀석에게 속삭였다.


"이제 너랑안보러와  개새끼야"

"아 왜"

"너랑은 아무것도안할꺼야"

"섹스도?"


라고 발정견이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씨발새끼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라고 말했더니 다망쳐놓은 박지민이 뚫린입 이라고 똥을싸질렀다. 니 엉덩이는 니입이 질투나겠어 개똥같은 소리를 하도 싸대서.양심이 있어야지. 기가차 헛웃음을 짓자 녀석이 진지한듯 대답을 기다렸다.그걸말이라고.


"어. 안할꺼야 너랑은 아무것도 안할꺼라고"


내가 말하자 녀석이 아까와는 다른 힘으로 내 속옷안에서 지분되던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을 천천히 밀어넣었다.


"아!..."


꽤 크게 내뱉은덕에 앞좌석에 않은 여자가 살짝뒤돌아봤다. 재빨리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자 별관심없다는듯 다시 스크린에 집중했다. 혹시 들킬까봐 긴장으로 굳어있던 어깨를 풀고는 옆에 박지민를 마주보고 입모양으로 미쳤냐고 말하자 손가락을 더욱깊숙히 밀어넣으며 대답했다.


"응 미쳤어. 아니 우리이삐 여기를 못들어가게한다는데 안미쳐?"


그러면서 손가락하나를 더집어넣으며 내가 느끼는 곳을 향해 내벽을 깊숙히 쓸어내렸다.


"여기느껴져? 이렇게 야한데 못하게 한다고?"


박지민의 손이 점점더 격하게 손가락을 왔다갔다하며 내안을드나드는덕에질척거리는야한소리가 났다.영화사운드로 옆자리에선 들리않는 작은소리였지만 내겐 유난히 크게 들렸다. 내가제명에못살지. 들킬까봐 정신이없는 내입술에 잠깐 뽀뽀하고는 손가락을 하나더 밀어넣으며 움직였다. 태형의 입술이 소리없이 입을 벌렸다. 손가락 세개가 내벽을 쓸면서 자극하는탓에 입김이 뜨거워졌다. 더이상 힘이들어가지않아 박지민의 어깨에 기대고는 얼굴을 파묻었다.


"으...하으.."

"진짜 안할꺼야 응?"


박지민의 코트 어깨부분 물고참아내고있자 더욱 짓궂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한참을 고개도 못들고 물고있자 내 턱을 잡고는 내 고개를 들어올렸다. 내얼굴을 주시하고 있는 개새끼의 표정이 예상외로 진지했다. 능글거리던 박지민이 정색을하고 내 얼굴을 주시하고 있어 무서워졌다. 그럼에도 밑에서 움직이고있던 손이 내가 느끼는 부분을 건드려 작게신음하자, 더욱 싸늘해지는 박지민의 얼굴에 서러워서 살짝 눈가를 붉히자 그제서야 아무 움직임없이 내얼굴을 주시하고있던  새끼가 내 밑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빼내고는 나를 끌어 올려 일으켰다. 갑자기 일어선 덕에 웅성거리는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듯 나를 끌고는 상영관을 나왔다. 나오자마자 급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무언가를 찾는 박지민의 뒷모습을 보며 잡고있는 손목을 풀어내려 애쓰자 박지민은 잡고있던손에 더욱힘을주며 나를 어디론가끌고갔다.씨발내가뭘잘못했다고 그르냐? 니가 왜 정색해개새끼야. 잘못은 내가아니라 자기가했는데 정색하고있는 개새끼한테 기눌려서 끌고 가는대로 끌려가자 화장실을 찾고 있었는듯 급하게 들어갔다.


".....급했냐?"


뭐야 마려워서 그런...아? 잡고있던 손을 놓길래 싸라고 고갯짓으로 변기를 가르키며 녀석을 바라보자 박지민은 어이없다는듯 살짝웃고는 화장실 문을 열고는 나를 끌어 당기고는 고리를 잠궜다.


"뭐야"

"난 이게 급했거든"


다시 능글거리는 발정견으로 돌아온 박지민의 얼굴을 쳐다보자 나를 순식간에 뒤집더니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아 뭐하는..!"


나의 턱을 옆으로 돌리고는 입을 맞추고는 움직일수 없게 깊게 혀를 섞어가며 한손으로는 내 드로즈를 허벅지 반쯤 까지 내렸다. 내가 당황해서 숨을 못 쉬고 힘들어하자 입을 떼고는 귀를 천천히 핥았다.


"미안 급해서 더이상 못참겠다"


박지민은 급하게 내 엉덩이를 잡아벌리고는 단숨에 깊은 안쪽까지 짓눌렀다.


"아..! 흐으 아파"


입술을 떨면서 벽을 짚자 내 입술을 메만지던 박지민의 손이 내 입안으로 들어와 아래와같이 헤집었다.


"읏!..아...흣"

"좋다 하 태형아 응? 진짜 이제 나랑 섹스안할꺼야??"

"으...흐읏..너랑 안해"


내말에 개새끼가 자신의 성기를 천천히 빼냈다. 그 느낌이 이상해 힘을주자 능글거리며 내성기를 흔들며 말했다.


"말이랑 몸이 다른데 이삐야? 이렇게 가지말라고 내꺼 잡고 안놔주는데"


그러면서 내 성기가 발기할때까지 주물거리며 비어있는 구멍에 자신의 손가락을 밀어넣으며 내벽을 긁었다.


"흐..할꺼면 빨리...""안할껀데?"


뒤에있는 박지민을 째려봤다. 개새끼 항상 달궈놓고 안달나게 만드는건 박지민의 취미였다. 알면서도 맨날 당하는 나도참 한심하다


"여기 어떻게 해줄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내벽안쪽에 손가락을 찔러넣으며 말하는 박지민의얼굴이 얄미웠다.


"...해줘."

"똑바로 말해봐 응? 착하지 니손으로 엉덩이벌리고"


내가 입술을깨물자 녀석의 표정이 더 환해졌다. 맨날 내가 화를내도 다참아주면서 잠자리만 가지면 나를 괴롭히는 박지민을감당하기힘들었다. 박지민 내가 너 안달나게 만든다. 이대로 지는건 내자존심이 허락못하지.


"여기다 형꺼 박아주세요 응?"


양손으로 젖은 엉덩이 사이가 적나라하게 보이도록 벌리고는 입술을 살짝 깨물고는 고개만 돌려 박지민을 쳐다봤다. 끼는 이렇게부리는거지 병신아.


"빨리 여기다 박아줘"


최대한 야한표정으로 뒤에서 관음하듯 쳐다보고 있는 박지민을 재촉했다. 박지민의 얼굴에 여유가 조금씩 사라 질때마다 속으로 환호를날렸다. 박지민은조급함을 감추 지못했다.이쯤돼서 직격타를 날려주는거지. 그래 난 널유혹하는거란다


"여기 응? 빨리"


엉덩이를 벌리고는 내손으로 구멍에 손을 넣고는 천천히 문질렀다. 내가이런것까지한다 김태형독하다진짜.


"제법이네 사람홀릴줄도 알고 우리태태 다컸네"


그말을 끝으로 나를 벽으로 밀어붙이고는 단숨에 박아넣고는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속도로 안쪽깊숙히 짓이기듯 살끼리 마찰로 찰박거리는 소리가 꽤 크게 날정도로 급하게 움직였다.


"윽!...하!..으흐!....아!"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덕에 벽에 머리를 찧어가는 것도 모르고 놈이 주는움직임에 휩쓸려갔다.


"후......흐.. 김태형 왜이렇게 야해"

"흐아..! 잠..깐 숨좀..흐"

"싫어 계속할꺼야"

"으...흑... 개새끼"


곧 사정할듯 내 자세를 고쳐잡고는 더욱 억세게 박아댔다.


"윽! 아!....하아..앗!"


그리고는 박지민은 내가 막을새도 없이구멍안쪽깊숙히 하얀 사정액을 터뜨렸다. 뜨거운액체가 안쪽에서 터져가득차는 기분에 몸서리치듯 움찔되며 같이 사정하자 박지민은 내 배를 천천히  쓸었다. 박지민의버릇이었다.


"하..방금 사정할때 조였어"

"누가 안에다 싸래 죽을래?"

"우리 태형이는 욕하는 것도 섹시하네"

"밖이잖아 아 일단 빼봐"

"싫어"


그러면서 느릿하게 허리짓하자 같이 딸려오는 정액덕에 미끌거려 다리를 뒤로빼 발로차자 그제서야 자신의 성기를 빼냈다. 비어버린 구멍이 정액을 같이 토해냈다.


"아 야해 이뻐죽겠다"


정말 귀엽다는듯 볼에 뽀뽀를 해대는 개새끼를 밀어내고 주저앉듯 변기에 앉았다.


"하 힘들어 못가겠어"

"오빠있는데 무슨걱정이야"

"자꾸 오빠라고 하지마라 개새야 넌 나한테 존나잘못한거야 형이라고 해봐"

"뭐 그까이것 우리태형이랑 섹스할수만있다면야. 형~ 됐지? 형 섹시해요 저랑한번만 더해요"


역시 박지민은 발정난 개새끼였다. 대책없는박지민에 속터지는건 나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흔치않은 감정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이겼는데 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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