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토리

[국뷔전력] 나 군대간다

격정 2016. 2. 18. 21:32

W. 격정




좆고딩이 말했다.


"나군대간다. 태형아"


아니 정정해서말하자면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좆고딩이었던 전정국이말했다. 나는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존댓말은 개나줘 버린 놈의 언행에대해 논해야할지 꽤나 갑작스럽게튀어나온 그 주제에 대해 논해야될지 일단 마시고있던 딸기스무디를 내려놓았다.


"또 반말"


아무래도 일단 거슬리는 저언행부터 짚고넘어가야 밤에 잠이올듯싶다. 내가아무리그래도 밥을 쟤보다 몇공기를 더먹었는데 그냥넘어갈수없지 암 그렇고말고.


"아 형 그게문제가아니에요"

"난 그게문젠데. 우리엄마가 내가 밖에서 나이도새파랗게 어린놈한테 반말듣고사는거알면 얼마나속상하겠어"


얘가요즘부쩍 점점내위로 기어올라가네 안그래도 키도 점점내위로 올라가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야시꾸리한데. 유일하게 얘한테밀리지않는게 키와얼굴뿐이었는데 사실 얼굴은 내주관적인거지만. 키만큼은 내가 자부했는데 뭘먹는지 하루가다르게 자라나는키는 막을수가 없다.
내려놓았던 딸기스무디를 다시들어 한껏빨아드렸다. 이 집은 딸기를 아끼나 왜이렇게 부실하지. 딸기스무디는 걸죽하게 딸려올라오는 딸기건더기 빨아마시는 맛으로 먹는건데 뭘 쳐넣는지 달기만하다 여긴이래서안돼. 빨대로 컵을 휘저으며 보이지않는 딸기건더기를 찾고있는데 전정국은 꽤나 진지한표정으로 테이블에 고개를 쳐박고는 징징됐다. 연하는 이래서 안되는거고.
난 고개를 몇번젓고는 작게 한숨쉬었다. 연하란 피곤해 역시. 뭐 시무룩한게 좀 귀여운가싶기도하고.


"형..."

"응."

"저 군대간다니까요"

"들었어 니가그랬잖아"

"형은 아무렇지도않아요?!!"


전정국이 언성을높히며 고개를 들었다. 지금보니까 얘 오늘 까리하게차려입었네. 내가 니트좋아한다고한건 기억하는지 만날때마다 니트는 꼭 챙겨입는 연하남의 센스는 마음을 혹하게 하는게 있다. 베이지색 니트에 롤업한 짙은청바지 검은코트조합은 완벽했다. 전정국이 그 성격때문에 잔뜩헤집어진 머리만 어떻게좀 한다면야. 전정국은 드디어 내시선에 제머리끝까지 다다르자 나를 불렀다.


"형."

"어"

"나군대가면 기다려줄꺼에요?"


나는 아무대답없이 전정국을쳐다봤다. 전정국은 웃음기 하나없이 내 눈을 마주쳤다. 우리사이에는 초조함을 감추지못하고 두드리는 놈의 손가락소리만 허공에 떠다녔다. 나는 여기서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뭐 클럽은 가고 한눈은 팔겠지만 바람은 피지않겠다고 연상의 노련한 말솜씨를 보여줘야 할까 아니면 너만기다리겠다고해야할까 사실 클럽안갈 자신은없는데.


"기다려줄게"

"형 진짜죠?진짜? 막 형뚜..막 형뚜다른애인생기고 그러는거아니죠?"


전정국이 다급하게 되물었다. 나도 군대갔다와봐서 저 가기전심란한마음 누구보다잘아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더심란하게만드는게 참된일인가 착잡해졌다.
뭐라고 해줘야할까 이 불쌍한중생에게


"안그래"

"그럼 클럽같은데도 가면안되고 소개팅같은것도하면안돼요 형"

"그건좀..."

"형!!"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지. 고3때 잘 만나지도 못하면서도 전화는 꼬박꼬박했던 전정국에게 못만나니까 전화는 잘받아야될것같아서 그래도얘 신경쓸까봐  클럽간걸 들키지않기위해 밖으로 나가 골목까지 걸어가 전화를 받았던 그 귀찮은짓을 하면서도 끊지못했던 클럽을 어떻게 끊을수있을까. 약속은 지킬수있는 것만 하자는게 내신조인데. 지금 확실히 해둬야지 괜히 애새끼 마음놓게해주겠다고 말도안되는 어마어마한 구라를 쳐놓면 나중에 수습하기힘들어질께 분명하지  그전에 미리 쇼부보는게 훨씬 이득이란건 이미 머리속에서 계산 끝난일이다. 그게 현명하단건 미래의 나도 알고 믿지는않지만 하늘에 계실 신도 아는, 하다 못해 우리 순심이도 아는사실이지.  전정국은 이런내가원망스러운지 다시한번 제머리를 거칠게 휘저었다.


"아니 내가 조선시대에 사는 서방님기다리는 미향이니"


전정국이 심드렁한 내두손을 잡고 주물거리며 물었다.


"형. 만약에내가군대를 갔자고쳐요 난 지금군바리에요"

"뭘 벌써부터 그런가정을"

"아 들어봐요 형"

"근데."

"누가 형한테 작업을 막 거는거에요 막 양꼬치먹으러 가자고"

"나양꼬치싫어하는데?"

"아 쫌! 암튼 막 형한테작업을걸면어떻게할꺼에요?"

"....잘생겼어?"

"후...네 존나게잘생겼어요 근데형이존나게 좋다면 어떡할꺼에요"

"어떡하긴. 내가 지고지순한 현모양처스타일 미향이가 아니라서"

"그놈의 미향이 대체어디서 나온거에요 진짜 "

"학교다닐때 또 내가 사극좀 봤지"

"됐고 어떡할꺼에요"


좀 대답좀미뤘다고 까칠해지긴. 점점 불퉁해지는 말투와 내손을 주물거리는 악력이 점점 세지는걸로봐선 전정국은 진지한가보다.


"너보다잘생겼으면 썸은타겠지"


순간 주물거리던 놈의 손의악력이 멈췄다. 나도 사람인데 흔들리긴하겠지 뒤를이어 중얼거리는 내말을 듣더니 아무말이없었다. 이내 한숨을 내쉬더니 예상과는 다른말을하기시작했다.


"그럼됐어요"

"뭐가"

"나보다잘생긴사람 별로없을껄요"

"그래 니똥굵다"


내말에 전정국은 오늘만나서 처음으로 헛웃음을 지었다. 고놈참 잘생겼네. 헤집어진 머리는 이미 오프안중. 안중에도없다이거지 머리까지보기엔 얼굴이 일단 다해먹었거든 머리는거들뿐. 거참 너무 저 유전자만 몰빵된거 아닌가. 세상 혼자사는것도아니고잘나긴요즘 아이돌뺨치게생겼지
그뒤로 더 할말이없었다. 여기서더말하면지는기분이라.솔직히잘생긴건기가막히게잘생겼으니까. 난 우리엄마 콧바람으로 내가제일잘생긴줄로만알았지 근데 또 그것도 아니었더라는 깨달음을 얻게만든얼굴이랄까 김태형이 인정한 미남상 아니지 우리엄마도 인정한 미남상. 어찌된게전정국만 보면 사근사근 풀어지는 엄마의 얼굴을 본게 한두번이아니라. 그리고 그 잘난얼굴에대한 칭찬은 집에서 내 귀에 딱지앉을정도로들었다. 언제나 시작은 눈매가 서글해서 뭐어쩌구하다 중간에 애꿎은 아빠한번언급하고 마지막으로는 애가착하기까지하다는 똑같은레파토리의 그 칭찬으로 갱년기의 50대여성의 마음에 불을지핀 잘난 얼굴이랄까 . 뚫어져라 쳐다보다 눈이 마주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동하는기분 심장이 지끈하는 그 느낌 어쩌면 그 느낌에 전정국을만나는걸지도. 이미 녹아서 밍밍해진 딸기스무디가 아까워 전정국 입에 물리고 쭈욱빨게하고는 마지막 조금남은건 내가 빨아서 넘기고는 미련없이 3시간가량 앉아있었던 카페에서 나왔다.






***






대충 인적드문화장실로들어가서 주변확인한뒤에 전정국의 머리를 끌어내려 입술부터 찾고 혀를 들이밀자 익숙하게 감아오는 혀의움직임은 자연스럽다못해 능숙해서 정말 얘가내가처음이맞는지 한참의심을 품었던 부분이었다. 그러다 첫싸움이 시작되었었지만.
그땐 나도 처음이라는 좆고딩이너무잘하길래 속은줄 알았던게 너무분해서 화내다가 되묻는 전정국에게 한 너랑은처음이라는 대답은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잘못한거인정. 그래도 그때로 다시돌아가도 난똑같이 대답하겠지 정말로 니가처음이란말은 안나오더라 사람이 양심이있지. 쓸데없이. 내가잠깐떨어진입술을 다시물어오자 전정국도 접수했는지 입술에 뽀뽀한번하고는 눈짓했다.


"가요"


버스타기전에 근처편의점에 들려서 한두번도아니면서 꽤나 진지하게 콘돔을 고르고있는 전정국의 잘빠진 등판을 보다가 고딩때와는 확연히 변한 골격이 느껴져 괜한 격세지감에 시선을돌렸다. 고딩때도 그렇게 얄쌍하게 잘빠진 몸매가 아니라 탄탄하게 다부진 골격이라 근육돼지라고 놀렸는데 이제는 그 시절은 쨉도 안된다는듯 차원이달라진 온몸이 마냥 좆고딩으로 보기에는 용납이 되지않는 몸이 되버렸다. 내가 고등학교졸업식에 참석하겠다고 박지민과의 클럽약속도깨고 일찍부터가서 그 지루한 졸업식을 뒤에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봤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쟤가 군대간다니. 사실 언젠간 얘도 군대갈꺼라고 생각은했지만 그 시기가 생각보다 일러서, 아니 생각했던것보다 빨리와서 나도 꽤나놀란상태였다 물론 티는안냈지만. 어리게만봤던 어린애인에게 내 혼란스러운 마음을 들키기는 싫었다. 그냥 마지막 자존심? 웃기지만 몇년 더살아본 연상의 애인으로서 조급함을 내보이면 괜히 나이값못하는것같아서 티는 안냈다. 콘돔을 아직도 고르고있는 전정국의 허리께를 툭치자 손에들고보고있던 콘돔을 내려놓고는 옆에있는 집어들고 계산대로향하는 나를뒤쫒았다.


"이게 더얇은것같기도하고.."


자연스럽게 지갑을여는 전정국옆에서 앞에있는 츄파춥스 통에서 라임맛을꺼내 콘돔옆에다두자 힐끔 통을 보더니 내가 찾다포기한 딸기맛을찾았는지 딸기맛을꺼내들어 같이 계산하는 전정국의 모습은 잘생겼다.


"내가찾을때는 없었는데"


익숙하게 사탕껍질을 벗겨 내미는사탕을 입에 받아물고는 말했다. 역시 츄파춥스는 딸기맛이지 딸기우유맛은 텁텁해서 별로. 내취향을 꿰고있는 전정국은 내가 라임맛을꺼낼때부터알고있었다.


"한두번인가 형이 못찾는게"

"진짜없었어"

"제일위에있었어요"


진짜안보였던것같은데 전정국은 항상 내가 찾는 딸기맛을 잘찾았다.


"너 군대가면 누가 내사탕찾아줘?"

"형 나보다잘생겼으면 썸탄다면서요"

"니가 별로없다며"


짜식 뒤끝은. 말이그렇다는거지 익숙하게 버스에 두명꺼찍고 올라타자 퇴근시간인지 북적하게차있는 버스에 인상을찌푸리자 전정국이 내팔을 잡아끌고는 봉옆에 나를 세웠다.


"여기잘잡고있어요 곧내리니까"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봉을 옆에끼고 멍하니 사탕만빨고 있자 전정국이 물었다.


"무슨생각해요"

"엄마생각"

"뭐야 그게"


뭐긴뭐야 고양이 쥐생각하는거지. 니네집갈때 우리엄마 마주치면 뭐라고해야될까 같은 복도에 위치한터라 우리 집을지나야 니네집을가는데 가다가 장보러가는 엄마랑 엘레베이터에서만나면 뭐라고해야되지.어디가냐는 엄마한테 엄마 아들늦어요 얘랑 떡쳐야되거든요 할수도없는 노릇이고 얘네집에서 놀다가요 는무슨 좆고딩도아니고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자니 내가 보기와는 다르게 그렇게 불효자는 아니라서. 우리 연하남은 이런 형의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벌써 도착했는지 열리는 뒷문으로 끌어내리는 전정국의 발걸음은 가볍기만했다. 나는 엘레베이터에 타 전정국 손을 들어올려 손목에차고있는 시계를봤다. 아직 장보러갈시간아닌것같기도하고 이쯤되면 엄마가 즐겨보는 드라마가 거의끝날시간같기도하고. 다행히 엄마의드라마는 끝이나지않았는지 엄마랑 마주치지는않았는데 집 문앞을 지나는데 심장이 두근거리기는했다. 그래도 모르는 게 약이지싶다.







***





전정국이 문이 닫히자마자 달라붙는덕에 이미 내 검은티는 바닥으로떨어져 널부러져있고 좀더있다가는 현관에서 일 치룰기세라 전정국을 밀어냈다.


"잠깐만 나씻고."

"그냥해요 응? 그냥하자"

"으...후으..얘가또말놓네 이게"


자꾸 바지속으로들어오는 불순한 손을 쳐내고 신발을 벗었다. 욕실에들어가서벗으려다 뭐 어차피볼꺼다본사이에 그럴필요있나싶어 바지를내렸다. 전정국은 내 검은티를 주워들고 뒤따라 오다 걸음을멈췄다.


"형 너무 도발적인거아니에요?"

"내가 북한이니 도발은 뭔도발이야"

"형은 말좀예쁘게해요 지금도 예쁘긴하지만."


전정국은 정말 그냥 할 작정인지  베이지색니트를 위로 벗어올리면서 걸어왔다. 몸도 좋기는. 전정국의 몸을 훑어보다가, 씻고나서할생각에 속옷도 대충 벗고 얼른 욕실로들어가는데 전정국이 급하게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는 벽으로 밀어붙이는데 등에 닿는벽이 오늘따라 차가워서 작게 신음하자 전정국이 인상을 찌푸렸다.인상은내가찌푸려야지. 그것도 잠시 나를 돌려세우더니 밑에부터 손에쥐고 주무르는 탓에 벽을잡고 가쁜숨을 참아냈다.


"흐..나...나...씻고...으"


꽤나 끈적하게 주무르는덕에 우는소리를하며 전정국의팔을 힘주어 잡아내자, 달래듯이 뒷덜미에 입을맞추며 내몸을 끌어당겨 바짝붙었다. 그리곤 샤워기쪽으로 걸어가 따뜻하게맞추더니 위로 고정시켰다.


"샤워해요. 하면서하면되잖아"


일단 온몸에 따뜻한물이 닿아서좋긴하다만 따뜻함에 장사 없다고 풀리는몸이 붙어있는 전정국도 느꼈는지 뒷덜미를 중심으로 어깨부근에 흔적을 남기듯 살을빨아들였다.고개를어깨에묻고 한손으로는 성기를 건들이면서 한손으로는 엉덩이사이를 벌리고 손가락이 파고들자 작게 앓는 소리를 냈다. 전정국의 손은 마디마다 약간의 굴국 빼고는 길게 뻗어있어 그 파고들어오는 기분이 묘했다.몇번 왔다갔다하다 하나더파고들어 깊이 포인트를 살짝찔러주자 참던신음이 터져나왔다.


"어흐...힉!"


잡을곳이없어 새하얗게 질린손으로 벽을 붙잡는 태형을 보다가 조급해져 젖어버린 바지지퍼와 속옷을 내리고 단숨에 딱딱 하게 발기된 성기를 밀어넣자 짧게 떨었다.


"아흑-"


잔뜩벌어진 입구가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입술을깨물었다. 엄마미안. 엄마아들 엄마가그렇게 칭찬하는 전정국이랑떡쳐요. 엄마가 맨날 눈도크고 손도큼직한게듬직하다고 그랬잖아. 엄마는 모르겠지만 전정국 거기도 존나게 커요. 집에있을 엄마생각에 작게웃었다.


"딴생각하지마요 형"

"흐 내가...흑! 따른남자생각할까봐?"


장난스럽게 물어보자 전정국이 말했다.


"무슨생각했어요"

"다른남자가 박아주는생각"


웃으라고한소린데 전정국은 별로였나보다 전정국은 내말에 손을뻗어 등판에 떨어지는물줄기를 끄고는깊게쳐올렸다. 괜히심기를 건들였나 후회해도 이미내뱉은말을어쩌겠어 남들은 말한마디 에 천냥빚을갚는다던데  난이미틀려먹었다고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내신세 셀프로 망치는건 한순간이었다.


"흑!아...응!..읏!....후으...흣! 정구가..."

"왜요"


엄마 아들죽어요. 착한전정국이가 나죽이려고작정했나봐 다리에 힘이풀려서 다리가꺾이자 이 참에 바닥에서도 할생각인지 아에 나를 바닥으로 내리는탓에 양손 바닥에 대고 지탱하느라 주먹을 꽉쥐었다.


"흐아..아..., 깊..깊어 흑!..."


깊게들어와 허리에힘을주고 본능적으로 앞으로 허리를 빼서 도망가려하자 전정국은 허리를 단단하게 붙잡았다.


"아파...흐....더 안들어가 정국아 흣!...아..,"

"나 화났어"



또반말이다. 이제는 맞먹으려하는 전정국에게 연상의 애인으로서 한마디해주고싶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기서한번만더 그러면 내가 뼈도못추리고 전정국한테 먹힐위기라 사렸다. 전정국 탄탄한허벅지때문에 뒤에서 부딪히는 내허벅지가 얼얼할지경이었다. 빈틈없이 꽉 들어찬 구멍주변을 메만지던 전정국이 손가락하나를 더 밀어넣는바람에 결국 참았던 눈시울이 붉어졌다. 개새끼 안그래도 빠듯하게벌려져있는 구멍이 찢어질것같아서 붉어진 눈시울로 전정국을 흘겼다.


"흐...아프다고 으.., "

"다시말해봐 태형아"


전정국이 무슨의도로말하는지는알지만 괜한 오기로 입술을 물었다. 전정국은 내행동에 내 어깨를  꽉쥐고는 끝까지 성기를 뺐다가 단숨에 박아넣었다. 박는소리가 욕실에 야하게 울려 퍼졌다. 양쪽귀를 막고싶다만 박혀들어오는 쾌감때문에 양 허벅지가 작게 경련을 일으켰다.
욕실에서 복하사할지경이었다. 복상사가 그렇게어려운 일도 아니라니까. 속옷과지퍼만 내린덕에 뒤로 은근히 쓸리는 젖은 청바지의 까슬한느낌이 기분을이상하게만들었다.


"앗..! 흐..,흣!..살..살...흐으.."

"후-..."


전정국은 내말은 안중에도없는듯이 나를 달궈가며 속도를 올려 박아대고는 결국 안에다 사정을 하고는 몇번 더 찔러넣고는 그제서야 내 등에 입을맞췄다. 나는 이게 끝인줄만알았지 내연하남의 질투는 상상을초월했다. 침대로가 전정국은 젖은 청바지를 벗어던지고는 달려들어 결국 사왔던 콘돔까지 다쓰고나서야 길고길었던 관계가 끝이났다. 내가 지금 몇번이나사정하고 몇개의체위를 했는지 기억도나지않았다.


"흐....힘들어"


달뜬 숨을 쌕쌕내쉬며 일어날기운도없어 호흡만추스리는 나를보고 전정국도 드디어 양심이라는 게 생겼는지 늘어진 내몸을 들어올려 욕실로향했다.


"눈떠봐요."

"힘들어..."

"형이 화나게해서 그렇잖아요"

"미안"


진작사과할껄 괜한오기로 내몸을 혹사시키는거 내스타일아닌데. 전정국은 나를 대충씻기고 큰 타올을 몸에 감싼 다음  다시 나를 안아들고는 침실로향했다. 반쯤감긴눈으로 전정국을 쳐다 보는데 전정국이 그대로 자기 품에 끌어당겼다. 자꾸눈이감겼다. 집에가야되는데 엄마가 전화올텐데 이럴줄알았으면 아까문자보내놀껄. 별생각다하고있는데 내 뒷통수를 쓸어내리던 전정국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형진짜 기다려줘요"

".......응..."

"바람피면안돼요"

"....응..."

"클럽도가지마요"

"....그건...."


졸리다니까. 쏟아지는잠을참으면서 열심히대답해주는데 지금 허점을노려서 대답받으려면쓰냐 치사하게. 우리엄마가 수쓰는건안좋은거랬어 웅얼웅얼 되며말하자 전정국이 내말에 고개를 젖히며웃었다.


"그럼 섹스는하지마요"




연하남의 패기였다. 내가 이 말에 대답을했는지안했는지 기억은잘나지않지만 전정국은 더이상 좆고딩이아니라 정말 성인이되었다.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뷔전력] 선을 넘다  (0) 2016.03.04
[국뷔전력] 사랑은 타이밍  (2) 2016.02.26
[민뷔] 흔한 연애  (0) 2016.02.21
[민뷔전력] 짝사랑의 호구  (0) 2016.02.21
[뷔총전력] 사랑이란  (0) 2016.02.20
[국뷔전력] 나 군대간다  (3) 2016.02.18
댓글
댓글쓰기 폼
공지사항
Total
138,061
Today
34
Yesterday
26
링크
«   2021/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