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뷔전력] dear
W. 격정 너는 나를 사랑이라고 불렀고, 나는 너를 우정이라고 불렀다. 어렸을때부터 우리는 전생에 꽤나 끈질긴 인연이었다고 할 정도로 태어날때부터 같은 조리원, 같은 유치원, 같은 학교, 같은 반. 엄마들끼리 우스갯소리로 우리 인연은 운명이라고 칭했고, 우리는 그냥 웃음으로 넘겼지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언제나 그렇게 믿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비록 나만일테지만. "야 김태형 빨리앉아봐" "뭐" "옆에여고애 소개받았는데 존나 예뻐 인정?" "뭐래" "왜이렇게까칠해 엉아가 혼자솔탈할까봐 그러냐 짜식~" 언제부터였을까. 나에게 전정국은 친구가 아니였다. 자각한 순간부터 나는 그 한순간도 편할수없었고, 전정국 말마디에 내 기분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겁이많은 나에게는 너무나 고된일이었다. 지금 내가 무슨 표정..
스토리
2016. 12. 17. 21:31